헤 느 겐/티 머 니 여 행

내일로 ::: 3일차 통영에서 경주까지

헤느겐 2011. 7. 2. 17:00

 

 

통영 종합터미널에서 바로 경주시외터미널로 갔다.

원래 경주에 머물게되면 경주역 근처의 경주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하고 싶었으나

이미 예약이 다 차버려서 다른 곳을 알아봐야했다.

 

경주터미널 근처는 모텔 밭이었다.

터미널에서 내린뒤 러브호텔 느낌이 나지않는 점잖은 모텔이미지를 가진 한 모텔에 가서

방을 잡고 짐을 풀은뒤 안압지 야경을 보기위해 다시 나왔다.

모텔방이 깨끗하고 정말 좋았다! 

 

안압지까지 택시를 타고 3200원 나왔다.

안압지를 구경하고 첨성대를 본 뒤 천마총을 둘러보고 후문을 통과해 나와 쭉 걸으면 다시 터미널이 나오기때문에

꽤 괜찮은 코스였다.

 

 

 

 

 

 

정말 이 야경을 보기위해 경주까지와서 숙박을 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아름다웠다.

 

배경음악도 나온다.

 

신라시대를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안압지를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하다.

 

 

 

 

 

 

경복궁 야간개방을 놓친게 한스러워진다..

 

그래도 이렇게 안압지 야경을 보고있으니 정말 황홀하다.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쭉 돌고 나왔다.

중간중간 대나무 숲도 보이고 오색 조명이 찬란한 바위들도 보았다.

어김없이 배경음악이 흘러나와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다.

 

 

 

첨성대

 

산책로 중간에 보이는 첨성대

가까이서 보려면 입장료 500원을 내야하지만

그냥 이정도 거리로 만족하고 천마총으로 향했다.

 

 

'대릉원' 표지판을 따라가서 정문으로 들어갔다. 매표소가 문을 닫아 무료입장했다.

깜깜하다. 아무도 없다.

엄청 커다랗고 굵은 나무들 사이로 산책하며 천마총으로 향했다.

경주 수학여행 필수코스인 천마총에 다시오니 감회가 새로웠다.

 

 

천마총을 감상하고 나니 국립경주박물관도 가고싶다.

흑흑흑

 

짧게 경주 구경을 마치고 터미널로 오는길에 하나로 마트가 있길래 들어가서

또 치킨을 사먹었다. 하나로에서 파는 땡초마늘치킨.. 진짜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