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 느 겐/티 머 니 여 행

내일로 ::: 4일차 마지막 여행지 안동

헤느겐 2011. 7. 2. 17:02

 

 

 

 

찜질방에서 자느라 덜 풀려있던 피로가 싹 풀리는것 만큼 잘 잤다.

역시 모텔 침대와 찜질방 매트는 차원이 다르다.

 

내일로 여행을 하다보니 아침잠이 사라졌다.

너무 일찍 일어나서 문제였다. 친구는 자는데 새벽 4시반부터 눈이 말똥말똥하다.

아침 기차를 타기위해 준비하고 밖을 나서니 비가.....장대비가 내린다...

중앙선을 타고 안동으로 올라갔다.

 

 

안동에는 제발 비가 그쳐있길 바라며. 출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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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다. 비가온다.

 

 

비가 많이 와서 DSLR카메라를 방수팩에 넣고 오늘 하루 고화질 사진을 포기했다.

 

 

안동에서 내가 제일 가보고 싶었던 하회마을

 

<<하회마을 가는방법>>

안동역에서 나와 길을 건너 왼쪽으로 쭉~~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그 버스정류장에서 46번 버스를 타면 하회마을까지 가는데

버스 시간이 정해져있다.

 

안동역→하회마을      06:20, 08:40, 10:30, 11:25, 14:05, 14:40, 16:00, 18:10

 

하회마을→안동역        07:15, 09:50, 11:50, 12:50, 15:00, 16:10, 17:00, 19:00

 

하회마을 입장료 2000원

 

 

우와 하회마을이다!

양반 동네라 그런지 낙안읍성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있다.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저 부용대에 오르면 하회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비가와서 나루터 운영을 안해 너무 아쉬웠다.

저 배를 타는 상상을 하며 안동에 왔는데!!!!!!

 

 

 

 

 

 

하회마을 입구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옥류정이라는 밥집이 나온다.

유명한 맛집인데 이곳에서 간고등어 정식을 먹었다.

내가 먹었었나? 아니 흡입했던것 같다.

밥 한공기로는 부족해서 한공기 더 흡입했다.

 

정말 내생애 가장 맛있는 고등어였다.

1人 10000원

 

 

 

 

다음 목적지 국내 최장 길이의 목조다리 영월교

 

영월교에 가려면 하회마을에서 바로 갈수는 없고 안동역에서 내려서 교보빌딩 앞에서 3번 버스를 타야한다.

10분 걸리나? 정말 금방 간다.  안동의 시내버스요금은 1200원이다.

 

 

 

 

 

비가 와서 X물이되었당

미륵산 뿌연안개가 지금 이곳에 있었더라면 좀 더 멋있었을텐데...

모든게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아!!!!!!!!!!

 

 

 

 

 

 

 

 

저 정자에 앉아 또 꿀방 타임을 가졌다.

 

 

그리고 영월교를 건너 왼쪽으로 꺾어서 쭉 걸어올라가면 안동민속촌이 보인다.

그곳에 올라가 구경하고 국화차체험도 했다.

방명록도 남겼는데 나중에 다시 찾아가면 남아 있으려나?

 

 

그리고 우리는 엄청 큰 중대한 고민을 했다.

안동의 명물 헛제사밥이냐 아니면 찜닭이냐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다.

오호 통제라..무한한 가능성을 가지지못한 나의 위장이여....

 

결국 찜닭이 선택되었고 영월교 앞에 있는 헛제사밥 맛집으로 유명한 까치구멍집을 뒤로하고 구시장으로 향했다.

 

구시장은 안동역 맞은편 음식의거리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쭉 들어가면 나온다.

구시장의 찜닭 맛집 BIG3 유진&현대&중앙

 

 

 

우리는 유진 찜닭에가서 먹게되었다.

시장골목의 찜닭집이라 그런지 복잡하고 정신없다.

반마리는 주문이 안되고 한마리부터 주문가능한데 한마리에 25000원

 

한마리가 4인분은 되는것같다.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반도 못먹고나왔다...

중앙선 상행 막차를 타기 위해 터질것같은 배를 움켜잡고 안동역에 무사도착.

 

 

 

다행히 배는 찢어지지 않았다.

대신 잇몸이 찢어져 다음날 나는 병원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