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때 친구들과 냉면먹으로 갔던 그 냉면집이 생각났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서 우리가 '수원 냉면 맛집'으로 선정했었다.
대학생이되어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가 그 냉면집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이사가서 그 자리에 더이상 그 냉면집이 없다는것!!!!
흑흑 슬펏지만 금방 잊혀져 갔다.
육쌈냉면으로 트렌트가 옮겨가고
수원역 애경6층에 냉면집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정말 잊고 살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아침부터 쫒아가서 냉면 한그릇 했다.
탁 트인 이 넓은 실내!!!!!!
내가 전세 낸듯한 이 휑함!!! 아침부터 먹으러 가서 사람이 없다. ㅋㅋ
마치 고기집 같은 실내!!!!!
가격보고 기절할뻔
그 동안 오른게 대학교 등록금 만은 아니었다보다.
대체 언제 이렇게 두배가 된걸까..
냉면이 7000원이라니... 7000원이라니....
냉면이 나오자마자 가격폭등의 슬픔은 잠시 접어두고..
나 목막힐수 있으니까 고이 두번 자른다.
좋은건 더 크게!!!!!!!
정말 순식간에 해치웠다.
맛있어 ㅜㅜㅜㅜㅜㅜㅜ
냉면안에 고기는 없지만 배가 있다.
배도 맛있어 ㅜㅜ
난 냉면만 있어도 행복한데
뭐 이런것까지.
아 7000원이지. 잊지말자 7000원..
유천칡냉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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