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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최악, 개념 부재중 ] 수원 인계동 볼링장 '시드니 볼링센터'

헤느겐 2012. 3. 19. 10:38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볼링장 '시드니 볼링센터'

친구 생일이라 기쁜 마음으로 볼링치러 갔다가

기분 상해서 나왔다.

 

 

볼링센터에 들어가니 1번 레인이 조금 느리니까

1, 2번 레인 두개를 쓰라고 하시길래

알겠다고 자리를 잡았다.

 

내부도 지저분했지만, 인계동의 유일한 볼링장이라길래

그냥 신나는 마음으로 게임을 시작하는데

공이 돌아오지않아........

또 쳤는데 또 공이 돌아오지않아......

 

이거 왜이래요?? 하니

공이 너무 가벼워서, 그렇다고

그래요 8번공은 가벼운 공 맞아요.

그러나 다른 볼링장에서는 6,7번 공으로도 잘만 굴러와요...

에이, 다른공으로 그냥 치자.

 

그런데 이번엔 핀세팅이 안된다.

'여기 멈췄어요.'

말했지만 알겠다고만하고 조치를 취해주지않는다.

조금 기다리니 다시 된당.

하지만 게임이 꼬여버렸다.

 

또 멈췄다.

'고쳐주세여.'

'기다려요'

 

기다렸다.

 

.................

.................................................

 

'저희 나갈께요'

'그러세요'

 한게임도 못하고 돈은 다 내니

친구들이 답답해 한마디 했더니

 

카운터 보는 아주머니가

약을올리는듯한 표정과 말투로 고개를 까딱거리며

'난 모르겠는데?'

 

 

 

헐?

 

 

 

 

 

 

 

 

 왼쪽  정수기 옆 아줌마.......